라요 바예카노 (리그 7위 / 승패승무승)
이전 라운드 베티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코파 델 레이서도 ‘난적’ 지로나를 2-1로 꺾으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를 이룬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여기에 홈 이점까지 십분 더한다. 아직까지 리그 홈 패배가 없다. 뒤가 없이 몰아치는데 능하다. 최전방서 팔카오(FW)가 미끼 역할이 되며 상대 수비수들을 묶고, 나머지 자원들이 작정하고 침투해 들어가며 다수의 찬스를 잡는다. 팔카오와 출전을 번갈아하는 과르디올라(FW, 최근 5경기 3골)는 최근 몰아치기에 집중하며 결정력도 높인다. 이들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후방 라인 또한 서서히 개선이 일어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신음했던 주력 자원들이 거의 다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포백 라인이 합을 맞추는 시간을 늘려 조직을 촘촘하게 세우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역시 1차 저지선 형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후술하겠지만 갑갑한 1선을 가져가는 빌바오라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하면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애틀레틱 빌바오 (리그 9위 / 승무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은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허나 이전 주중 바르셀로나와 컵 대회를 치르는 등,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설상가상으로 빌랄리브레(FW) 부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윌리암스(FW, 최근 5경기 3골)와 가르시아(FW) 등이 나서는데, 한정적인 공격 커버 범위를 보이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다. 심지어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6득점밖에 터뜨리지 못할 정도로 홈·원정 기복이 크다. 무득점에 묶여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그래도 뒷문 대처는 잘 이뤄진다. 리그 21경기 17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 팀이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고전적인 ‘두 줄 수비’로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질 경우,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은 떨어진다.
코멘트
홈 이점을 앞세운 라요 바예카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연말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서서히 잡히고 있고, 안방 승률을 십분 살려 주도권을 잡을 예정이다. 빌바오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불리와 원정 기복이 신경 쓰인다. 라요 바예카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승패]] : 라요 바예카노 승
[핸디캡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