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리그 2위 / 승승승무승)

간만에 리그컵도 우승했고, 최근 페이스도 매우 좋다. 맨시티가 토트넘에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이번 경기를 이기면 승점 3점차로 좁힐 수 있다. 다음 경기가 인테르 전이기는 하지만, 이미 1차전을 잘 치렀으므로 모든 주전을 다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 득점 1위” 이 말로 끝낼 정도의 화력이 아니다. 리그 70득점은 5대리그 중에서도 2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만큼 화력이 어마어마한 것. 유일하게 리그내에서 500회가 넘는 슈팅을 기록했으며 살라(RW / 5경기 4골 1도움)는 리그 MVP를 이미 따놓을 기세고, 마네(LW / 5경기 3골)도 기복이 있었던 지난 날과는 다르게 득점 감각을 서서히 찾는 중이다. 상대 주전 오른쪽 풀백이 부상으로 이탈할 예정이라, 측면 공격을 주로 하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굉장한 호재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양 측면 공격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판은 마련되었다. 다득점도 무난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의 득점력이 부담스러울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허용하는 슈팅 숫자가 리그 내에서 가장 적은 리버풀이 많은 실점을 할 가능성은 적다. 게다가 웨스트햄이 원정에서는 득점력이 급감한다는 점도 리버풀에게 웃어주는 요소다. 웨스트햄이 세트피스에서 10골을 넣으며 리그에서 3번쨰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리버풀의 세트피스 실점은 4골에 불과해 큰 약점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웨스트햄의 공격력을 고려해도 1실점 정도가 유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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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피르미누(FW / B급), 티아구(CM / A급) 

웨스트햄 (리그 5위 / 승무무승패)

챔스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이 경기를 치르면 더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비록 최근 기세가 좋기는 하지만 리버풀의 홈인데다, 리버풀이 주전을 대부분 사용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원정에서는 가까운 곳(6야드 이내)에서 슈팅이 이루어지는 비율이 9%로 떨어진다. 홈에서 14%인 것에 비하면 33%가 감소하는 셈. 그만큼 원정에서 득점력은 의문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보웬(FW / 5경기 3골 1도움), 안토니오(FW / 5경기 1도움)의 공중볼 경합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세트피스에서 강점이 있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 하지만 리버풀이 세트피스에서도 3번쨰로 적은 실점을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득점 가능성을 높게 쳐주고 싶지는 않다.

원정에서도 상대 진영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수비적으로는 약점이 많다. 특히 뒷공간을 공략당하면 여지 없이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살라, 마네 등 뒷공간 침투와 스피드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들에게 라인을 올리는 팀은 굉장히 좋은 먹잇감이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성향의 레스터에게 2-2로 비긴 것만 봐도, 뒷공간을 파고드는 성향의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웨스트햄이 맞불을 놓는다면, 오히려 리버풀에게 다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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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야르몰렌코(RW / B급), 오그본나(CB / A급), 마수아쿠(LB / B급), 프레데릭스(RB / C급), 쿠팔(RB / A급) 

데이터 & 스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