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지난 시즌 1위)
시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가 더욱 안정적이었던 시즌. 이제 김상식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이제는 FA컵, ACL까지 노려야하는 상황이지만, 뎁스 문제는 마음에 걸린다.
결국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다. 박진섭(DM)을 센터백으로 쓴다는 플랜은 있지만 박진섭은 3백에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중론. 문제는 전북이 3백을 쓸만큼 센터백 뎁스가 두텁지 못하다. 지난 시즌 보여준 두줄 수비가 잘 가동되지 않으면 매 경기 수비 불안은 필연적일 것이다. 월드컵 시즌이라 국대급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잦을 것도 변수다. 일단 이번 경기는 무실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공격진은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면이 강했다. 일류첸코(FW), 구스타보(FW)의 득점 비율이 매우 높았다. 71득점 중 60골이 이 둘에서 나올 정도. 포항에서 송민규(FW)를 영입했으나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등 공격 시 세부 전술 향상은 반드시 필요한 숙제다.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으나 우승 팀 다운 대량 득점은 기대해서는 안된다.
- 결장자 : 없음
● 수원 FC (지난 시즌 5위)
연고지 명문 수원 삼성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유명 선수 대거 영입으로 인한 조직력 부재는 일어나지 않았다. 상위 스플릿에 올랐으니, 이번 시즌 목표는 ACL 진출일 것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득점 3위, 슈팅 2위로 공격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빠른 패스를 추구하면서 패스도 되도록이면 전방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했다. 공격의 핵 무릴로(AM / 36경기 5골 10도움), 벨트비크(FW / 37경기 18골 6도움)와 진작 재계약을 체결했고 해외파 이승우(FW)의 영입으로 공격 옵션도 더 늘렸다. 이들의 시너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시즌.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가능성은 제법 된다.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실점률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38경기 50실점으로 이번 시즌 K리그1 참가 팀 중 강원(51실점)을 제외하면 직전 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이다. 수비시에도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모습도 있었고 승격이후에는 3백으로의 변화를 도모했지만 아직 실점률 관리에는 실패하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 가능성은 높다.
- 결장자 : 없음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경기 2승 1무 2패 (동률)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1 (전북 승)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전북 승 / 오버(2.5)를 추천한다. 지난 시즌 전북이 보여준 후반 좋은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뎁스 문제는 신경써야 할 사항이지만, 시즌 극초반부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국대급 선수들의 퀄리티로 주도적 경기를 할 것이다. 수원 FC의 공격적인 전술 성향을 감안하면 경기는 다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핸디(-1.0)적용은 신중해야 할 사항. 전북 승 / 오버를 주력으로 삼으면 좋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전북 승 (추천 o)
[핸디캡 / -1.0] 전북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