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피파 랭킹 150위 / 팀 가치 : 246.00m 파운드)
돌풍의 팀. 그 어떤 팀도 감비아보다 전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 받았지만, 측면에서의 무서움을 무기로 8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개최국 카메룬을 상대로도 이런 경기력을 보일지는 불분명한 상태. 카메룬을 상대로는 무릎을 꿇으며 아름다운 도전을 마칠 듯 하다.
감비아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수비 시에는 다보(AM / 로마)가 중원 힘싸움에 가담하며 433과 비슷한 형태를 취했다. 때문에 기니의 공격을 롱볼 위주로 제한했고, 확률이 떨어지는 롱볼 공격은 감비아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양 풀백의 오버래핑도 자제하며 특유의 육탄 방어로 수비적인 형태를 보이는 플랜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실점은 하지 않을 전망.
속공이 주특기다. 모두 바로우(LW / 전북)와 무사 바로우(FW / 볼로냐)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감은 크지만,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모습. 후반전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는 밥(DM / 피아첸자)도 공격 가담을 늘려 좋은 패스를 만드는 등 효과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풀백의 지원을 극도로 자제하는 상황에서 공격진의 개인 능력으로만 풀어가는 공격은 체급 상 매우 위인 카메룬을 상대로 저지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대로 다득점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은지에(FW / B급)
카메룬 (피파 랭킹 50위 / 팀 가치 : 125.10 파운드)
우주의 기운이 카메룬에게 웃어주었지만, 이를 감안하면 16강 스코어는 실망스러웠다. 코로나로 인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로 뛰어야 하는 상황의 상대에게 한 골차 신승을 거둔 것. 코모로의 투혼이 빛났다고 볼 수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카메룬으로서는 빨리 문제점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상대를 너무 낮게 봤는지 공격적인 운영이 독이 된 느낌. 코모로가 많은 악재로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리라는 것은 기정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옹클라(CM / 베로나) – 앙귀사(CM / 나폴리)로 이뤄진 3선이 압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공격 방향이 측면으로 제한되어 버렸다. 감비아도 비슷한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원 힘싸움에 신경을 더 써야할 것이다. 그래도 아부바카르(FW / 알나스르)가 뒷공간 침투를 주무기로 압박으로 인해 벌어진 간격을 공략하여 득점을 만들어낸 것은 좋은 성과다. 압박으로 인해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아부바카르의 침투로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고전했지만 두 골을 넣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득점은 가능할 것이다.
코모로의 역습을 저지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 유효슈팅 숫자에서도 6:7로 밀렸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불안정한 폼을 보였던 오나나(GK / 아약스)가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호재. 선방뿐만 아니라 코모로의 뒷공간 침투를 빠른 판단으로 저지하는 등 폼이 완전히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한 골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한 만큼 수비진이 오픈플레이에서 실점할 확률은 많이 줄었다고 봐야한다. 감비아의 효과적인 역습을 저지하기만 한다면,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 결장자 : 없음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카메룬 승)
[betting closed] 2-1 (감비아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카메룬이 승리할 것이다. 16강에서 보였던 문제점들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16강과 비슷한 스코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감비아가 코모로와 비슷한 기조의 운영을 하는 만큼 카메룬이 고전할 수 있다. 다만 주득점원의 폼으로 상대를 공략할 방법이 있다는 것이 카메룬의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16강 전의 페이스와 감비아의 날카로운 역습을 고려해보면 오버(2.5)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카메룬이 핸디(+1.0)를 가지고 승리할 가능성은 적다. 카메룬 승 / 오버(2.5)가 주력 픽이 될 것이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카메룬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