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리그 7위 / 무패승승무)
제법 어수선한 상황. 역시 블라호비치(FW) 이적 사가로 인해 팬들은 마음고생을 많이 한 순간이었다. 키에사, 베르나르데스키 등 에이스를 빼간 유벤투스에 대한 원망이 가득할 것이다. 일단 주포가 빠져버린 것은 확실한 상황에서 득점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변수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중시한다. 1차 압박을 이겨내고 측면으로 공을 전개하여 전진하는 것이 목표다. 공격 상황에서 양측면의 비중이 거의 80%에 달하는 상황. 측면으로 공이 전개되면 역습 저지를 위한 선수들만 남기고 모든 선수들이 박스 안으로 침투한다. 여기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블라호비치(FW)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다만 블라호비치가 이적해버린 상황에서 팀 내 득점의 3분의 1이상을 책임지던 역할을 누가 할지가 고민일 듯. 피옹텍(FW / 최근 5경기 1골)의 영입이 있기는 했지만 이적 전 성적이 1골로 너무 암울하다. 다득점 가능성은 미지수.
수비에서는 전방압박을 중시한다. 압박이 실패하면 바로 4-5-1 형태로 전환하여 두 줄 수비에 돌입한다. 사포나라(L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측면 수비에 도움을 주는 등 협력수비도 적극 활용한다. 다만 이 방법으로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는 못하다.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홈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다. '닥공'으로 유명한 라치오라 실점 가능성은 높게 잡아야 할 듯.
- 결장자 : 오드리오솔라(RB / A급), 암라바트(CM / B급)
라치오 (리그 8위 / 무패승승무)
아탈란타의 전력을 무시할 수 없었는지, '불꽃놀이'가 예상되었던 경기는 심심한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항상 수비력이 발목을 잡는 팀으로 아직 남아있는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비력 향상이 제 1과제다. 피오렌티나의 공격력이 깎였지만 승리 가능성은 미지수다.
여기는 확실한 주력 득점원이 있는 상황. 임모빌레(FW / 최근 5경기 5골)라는 세리에 최고의 공격수가 존재한다. 다시 돌아온 안데르손(FW / 최근 5경기 2도움)도 지난 팀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활약하는 중. 원정에서 득점력이 줄어든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한 골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전력이다. 1~2 득점 정도는 무난한 과제일 것이다.
수비는 확실히 문제. 레지스타를 선호하는 사리 감독의 전술 상 항상 수비형 미드필더의 압박 대처능력은 도마위에 올랐다. 루카스(DM)가 지금은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양새지만 나이의 영향이 제법 있고 아체르비(CB)의 장기 부상으로 수비진도 휘청였다. 패트릭(CB)은 너무 공격적이라 위험한 파울을 많이 내주는데다 전진성도 있어 수비진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피오렌티나 주포의 이탈은 있지만 펠리페(CB)도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점 가능성은 크다.
- 결장자 : 펠리페(CB / A급), 악프로(CM / A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라치오 우위)
2. 피오렌티나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7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0%)
3. 라치오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4승 2무 6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64%)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1 (피오렌티나 승)
[betting closed] 3-1 (피오렌티나 승)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라치오 핸디(-1.0)승이 주력 픽이다. 무승부 혹은 라치오 승리도 가능성이 있다. 블라호비치의 이적과 대체자 피옹텍의 현재 폼이 그렇게 신뢰할 정도가 아니다. 라치오는 수비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의 화력 저하가 매우 심하다는 것이 호재다. 라치오의 공격본능에 따라 오버(2.5)가 그나마 가능성이 높지만 원정에서의 라치오 득점력도 인상적인 정도는 아니라 리스크가 있다. 고배당을 노리고 라치오 핸디 승을 노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라치오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