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그 13위 / 승무패패승)
제라드 감독의 인터뷰처럼, 빨리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연패를 끊었으며 경기력 적으로도 흠잡을 곳은 거의 없었다. 순위도 안정적인 중위권이고, 경기 수도 적게 소화했기 때문에 승점 관리도 유리한 편이다.
쿠티뉴(AM / 6경기 2골 2도움)를 프리롤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여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방식이 잘 먹히고 있다. 다만 왓킨스(FW / 5경기 1골)가 8경기만에 겨우 득점에 성공했고, 잉스(FW / 5경기 0골)도 6경기 째 득점이 없다. 분위기가 안좋았던 왓포드전(0-1)과 뉴캐슬전(0-1)에서는 슈팅을 도합 31개를 기록했음에도 유효 슈팅이 2개에 그쳤을 정도였다. 역습에 특화된 팀 컬러라 내려 앉는 팀을 상대로는 공간 확보에 애를 먹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사우스햄튼이 내려 앉고 역습을 노리는 팀은 아니라, 득점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게 점쳐도 좋을 것이다. 사우스햄튼도 세트피스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방법도 충분히 있다.
세트피스에서의 약점이 있다. 세트피스에서 10골을 실점해 2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사우스햄튼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26%의 득점 비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옐로카드를 리그에서 가장 많이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는 팀이라, 프리킥으로 인한 실점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뉴캐슬전 패배도 트리피어의 프리킥 한방으로 경기를 내줬다는 점을 생각하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 결장자 : 트라오레(RW / C급), 나캄바(DM / B급)
사우스햄튼 (리그 9위 / 승무승승패)
조용히 중위권에서 굳건히 자리잡았다. 최근 6경기에서 지지 않으며 페이스가 매우 좋다. 비록 6위와 승점 10점차로, 유럽 대항전 진출은 무리가 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하기에는 충분한 행보다.
세트피스가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26%의 득점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하고 있는데, 9골이라는 세트피스 득점은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워드-프라우즈(CM)가 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정밀한 킥을 살려 아담스(FW / 20경기 7골 2도움)와 브로하(FW /22경기 6골)의 공중볼을 살리는 방법이 매우 주효할 수 있다. 최근 득점한 4골 중 2골이 헤딩, 한 골이 코너킥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사우스햄튼도 약점이 없지는 않다. 내려 앉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아스톤 빌라의 역습 축구에 당할 여지도 많으며, 세트피스에서 아스톤 빌라와 똑 같은 실점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가 약점인 것은 사우스햄튼도 마찬가지다. 아스톤 빌라도 세트피스에서 8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도 세트피스에서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실점페이스는 5경기 4실점으로 좋기는 하지만, 역습과 세트피스에서의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옳다.
- 결장자 : 매카시(GK / B급), 리안코(CB / B급), 텔라(RW / B급)
팩트 체크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사우스햄튼 우세)
2. 아스톤 빌라 이번 시즌 홈 성적 : 12전 4승 3무 5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8%)
3. 사우스햄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3전 3승 4무 6패 (무실점 비율 : 15%, 무득점 비율 : 23%)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무승부를 점치겠다. 양 팀의 스탯과 순위가 매우 비슷하다. 사우스햄튼에 데드볼 스페셜리스트가 있고, 공격수들이 공중볼에 강하기는 하지만, 아스톤 빌라도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는 확률은 높다. 다득점 페이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오버(2.5)를 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 -1.0] 사우스햄튼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