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리그 17위 / 패패승패패)
18위와의 승점 차가 사라졌다. 물론 에버튼이 3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는 하지만, 최근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샘 앨러다이스를 감독으로 선임한다는 소문까지 도는 것으로 보아, 페이스가 굉장히 좋지 않은 것은 사실. 램파드 감독의 감독 커리어가 꼬이게 될 위기다.승점을 안정적으로 쌓는 것이 중요한데, 램파드 감독이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는 자기 전술을 사용하고 있어 사단이 나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가 0-5 참사를 당했던 토트넘전. 프리시즌을 거치지 않아 전술적 적응도도 떨어지는 데다, 현재 전력으로는 리스크가 매우 높다는 것이 중론.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을 올리게 된다면 롱볼이 뒷공간에 떨어져 큰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세트피스에서도 11골을 실점하고 있어, 상대 팀의 장신 공격수와 효율적인 공격이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점 가능성은 넉넉히 열어두자.중원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스햄튼 전에서 첼시 감독 시절부터 지적되어왔던 ‘중원 삭제’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 버렸다. 압박을 중시하기는 하지만, 빌드업 면에서는 잡힌 체계가 없어 공이 측면으로만 돌고 있다는 점이 문제. 알랑(DM)이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태주기는 하지만, 창의적으로 키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득점 감각이 완전히 가라앉았다. 다득점은 확률이 매우 낮다.
◈뉴캐슬 (리그 14위 / 무승승승패)
지난 경기 패배하기는 했지만 ‘졌잘싸’라고 볼 수 있겠다. 첼시를 상대로 잘 버틴 경기를 했으며, 최근 기세는 누구도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지난 경기의 패배는 조엘링톤-셸비-윌록(CM) 세명의 미드필더가 모두 결장한 가운데, 그동안 선보였던 전술과는 다른 3백 기반을 썼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선전한 경기다. 시종일관 압박을 강하게 하며 첼시의 전진을 막았다. 조엘링톤이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아,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전진을 방해하는 모습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 조엘링톤이 태클 시도 1위와, 성공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비력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전술은 제법 단순하다. 세트피스와 롱볼을 위주로 하고, 잘 먹히지 않으면 생막시맹(LW / 25경기 5골 3도움)의 드리블을 활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에서 7개의 슈팅 중 5개를 박스 안에서 만들어냈을 정도로 최대한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박스 안에서 만들어낸 슈팅 중 4개가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우드(FW / 9경기 1골)의 엄청난 공중볼 다툼을 바탕으로,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슈팅을 만드는 것이 목표. 에버튼이 세트피스에서 11골을 실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코멘트
뉴캐슬의 우세를 점친다. 에버튼은 아직 전술적으로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램파드 감독이 자기 색깔을 고집하게 된다면, 뉴캐슬의 롱볼과 세트피스라는 옵션은 매우 위협적이다. 다만 에버튼의 득점력이 바닥이고, 롱볼과 세트피스가 정확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언더 ▼(2.5)가 유력하다.
◈추천 배팅
[[승패]] : 뉴캐슬 승
[[핸디]] : -1.0 뉴캐슬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