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리그 4위 / 패승무승승)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비야레알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으며, 지난 4월 초 인테르와의 더비전 패배 등 중요한 고비에서 무너지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행히 코파이탈리아에서는 피오렌티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5위 ’로마와의 승점 6점차로 다소 여유 있는 상황이라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득점력은 준수한 편.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내내 슈팅 대비 골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도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으며 지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도 2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가른 슛은 없었다. ‘주력 1선 ’블라호비치(FW, 최근 3경기 1골 0도움)는 중요한 순간에 침묵하고 있으며 모라타(FW, 최근 5경기 0골 1도움)는 여전히 골 결정력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2선' 디발라(FW, 최근 6경기 2골)는 부상으로 이번 일정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래도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주고는 있기 때문에 수비력이 매우 불안한 베네치아를 상대로 멀티 득점이 가능하겠다.

수비력은 유벤투스 치고는 불안하다. 리그에서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1경기 뿐이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험한 파울을 자주 내주는 편.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PK 2개를 내줬으며 인테르전 또한 상대의 PK로 실점했다. 여기에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여러모로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그래도 베네치아의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기에 무실점을 기대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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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키에사(FW / A급), 조르지(FW / C급), 로카텔리(MF / A급), 맥케니(MF / B급), 아르투르(MF / A급), 아케(FW / C급), 디발라(FW / A급), 콰드라도(MF / A급), 데 실리오(DF / A급) 

베네치아 (리그 20위 / 패패패패패)

최근 리그 8연패로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어느덧 순위도 꼴찌로 추락했다. 5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강등권탈출의 마지노선인 '17위' 칼리아리와의 승점 차는 6점차로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강등권 탈출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 이번 일정 이후 강등권 경쟁을 펼치는 살레르니타나, 칼리아리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

공격력은 최악이다. 최근 5경기 2골.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리그 최소 득점 팀 2위이기도 하다. 약팀의 전형적인 특성 상 낮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롱볼 축구를 구사하지만 '장신 1선' 헨리(FW, 최근 6경기 2골)를 제외한 나머지 '1-2선 자원' 욘센(FW, 최근 7경기 1도움), 오케레케(FW, 최근 7경기 0골 0도움), 퀴샹스(MF, 최근 9경기 0골 0도움), 아라무(MF, 최근 8경기 0골 0도움), 나니(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의 부진이 심각하다. 이번 시즌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비도 심각하다. 최근 2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리그 최다 실점 4위 팀이다. 특히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2경기 뿐. 탈압박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들의 진영에서 볼을 뺏기거나 압박에 쉽게 벗겨지며 위험한 상황을 맞는 경우가 잦아 많은 슈팅과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에부에히(DF), 로메로(GK) 같은 주력 선수도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유벤투스도 전방 압박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연속 실점 기록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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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레체리니(GK / C급), 로메로(GK / A급), 에부에히(DF / A급), 바카(MF / B급), 모돌로(DF/ C급),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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