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서부 9위 / 무무승패무)
이전시즌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조한 성적. 이전 시즌 서부를 평정했으며, 컵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터라 이정도 성적이 성에 찰리 만무하다. 원정에서의 부진이 한 몫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상대 전적은 우세지만 최근에는 2연패를 당하고 있다.이전 시즌 다양한 공격 자원들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예년보다는 화력이 부진한 모습. 이번 시즌에는 공격보다는 라인을 내리는 빈도가 더 늘었다. 그렇다고 포틀랜드의 공격력이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파레데스(AM / 최근 4경기 1골)가 중심을 잡으며 차라(RW / 최근 5경기 2골)가 마무리하는 패턴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니에고다(FW / 최근 5경기 1골)의 득점력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 라인을 내리고 있음에도 실점 통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실 조직력이 좋은 팀 특성상 기대 실점은 괜찮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실점보다 3골 가까이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수비를 굉장히 공격적으로 하기 때문. 참고로 포틀랜드는 압박 횟수가 두번째로 높은 팀이다. 그러나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고 에러도 많이 저지르고 있어 공간이 열리는 경우가 많다. 수비 시에 침착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LA갤럭시 (서부 7위 / 무승승패패)
최근 영 분위기는 좋지 않다. MLS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지만 이전 시즌 8위, 현재 7위로 예전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슈퍼스타의 이름값은 높지만 너무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문제. 공격진의 네임밸류는 최상급이다. 치차리토(FW / 최근 4경기 2골), 더글라스 코스타(RW / 최근 4경기 1골)이 포진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총 득점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둘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특히 2020 시즌 치차리토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리그 순위가 곤두박질쳤는데,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이전 시즌 또 다른 문제점은 수비. 아라우호(DF)를 제외하면 수비진에서 인상을 준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수비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슈팅을 허용하는 횟수가 크게 줄었는데, 90분 당 평균 슈팅 허용이 리그에서 가장 적다. 이전 시즌 34경기에서 54실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훌륭한 성과. 수비진 약점이 지적되었음에도 수비진 변동은 적었는데, 이전 시즌부터 갖춰온 조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코멘트
LA갤럭시의 손을 들어주겠다. 포틀랜드의 공격적 수비로 인해 공간이 많이 허용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침투에 능한 LA갤럭시의 공격진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다. 포틀랜드의 조직적인 공격력도 인상적이기는 하나, 이전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수비력 역시 고려해야 한다.
◈추천 배팅
[[승패]] : LA갤럭시 승
[[핸디]] : -1.0 LA갤럭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