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동부 1위 / 무승승승승)
이전 시즌의 한을 올해는 풀 기세다. 쾌조의 4연승으로 동부 1위를 달리고 있다. 지속적으로 멀티골을 득점하고 있고, 실점은 최소화 하면서 효율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유스를 잘 키우기로 소문난 팀이지만, 공격진에서는 ‘베테랑’들의 분전이 눈에 띈다. 팀의 밸런스를 잡는 베도야(CM)의 이탈은 아쉽지만 가즈다그(AM / 최근 5경기 4골)가 공격의 키를 쥐고 전방에서도 버크(FW / 최근 4경기 2골)의 노련함이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적은 공격 기회를 살리는 능력도 뛰어난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점유율이 앞서는 경기는 없었지만, 모두 멀티골을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필라델피아는 전체 슈팅의 3분의 2를 박스 안에서 기록하고 있고, 두 번째로 많은 빅찬스를 만들고 있다. 수비적으로 굉장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전방의 결정력을 믿고 라인을 내리면서 상대의 진입을 억제하는 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박스 안에서 허용한 슈팅이 절반이 안 될(48%) 정도. 갈수록 수비진의 조직력이 더해지고 있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주도권을 쥐지 못하더라도 다실점을 기록할 확률은 낮다.
◈콜럼버스 (동부 5위 / 승무승무패)
이전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을 망쳤으나 여전히 상위권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격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필라델피아의 수비력까지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 리그에서 평균 득점이 두 번째로 높은 팀이다. 다만 원정에서는 실리적인 면모가 더 강해진다. 필라델피아가 점유율은 가져오지 못하지만 효율적인 역습을 구사하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보수적 운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박스 안에서의 효율적인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팀이다. 6야드 안쪽에서의 슈팅 비중은 원정에서 두배로 상승하기도. 이전 시즌 기대를 모았던 몰리노(LW)는 장기 부상으로 나올 수 없지만 젤라라얀(Am / 최근 6경기 4골)과 에티에네(LW / 최근 6경기 2골)가 이끄는 역습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원정에서 실점한 4골 중 3골을 세트피스에서 실점했을 정도로 세트피스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점 기댓값이 홈보다 오히려 낮음에도 불구하고 실점률이 훨씬 높은 이유는 세트피스에서의 실점 빈도가 높기 때문. 필라델피아가 박스 6야드 안쪽에서의 슈팅 비중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을 가장 쉽게 박스 안으로 붙일 수 있는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으로 경기를 내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코멘트
필라델피아의 득점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 효율적이고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하지만 세트피스에서의 약점을 필라델피아가 공략할 수 있다. 득점 가짓수에서 필라델피아가 다양한 패를 가지고 있다. 양 팀의 공격력을 고려하면 오버 ▲(2.5)를 충족시킨 홈 승리 경기가 예상된다..
◈추천 배팅
[[승패]] : 필라델피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