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찬헌은 지난 시즌 엘지에서 키움으로 건너왔다. 10년 넘게 뛴 친정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 왔음에도 베테랑답게 빠른 적응을 마쳤다. 140 초중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너클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과 체인지업, 투심과 커터등 거의 모든 구종을 던질 수 있는 기교파 투수다. 워낙 결정구가 많기에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타자를 잡아낼 능력이 있다. 친정팀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패 12.27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LG
김윤식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0경기 가까이 출전했다.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한 경기도 있었지만 이제 22살의 어린 투수임을 감안하면 눈에 띌 성적을 냈다. 좌완으로 148의 속구를 뿌릴 수 있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 8.2이닝을 소화하며 5.1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코멘트
키움의 승리를 본다. 홈에서 두 경기를 모두 내줬지만 모처럼 선발의 우위를 기대할만한 매치업이다. 오랜 기간 동료였던 선수들에게 지난 시즌 고전했던 정찬헌은 오프시즌 동안 너클커브와 슬라이더의 제구를 더 가다듬었다. 막강한 불펜의 힘으로 역전승을 따낸 엘지지만 김현수와 유강남을 제외하면 타자들의 시즌 출발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 푸이그와 전병우등 좌투에 강한 키움 타선이 터질 것이기에 키움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키움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를 가져간다.
◈추천 배팅
[[승패]] : 키움 승
[[핸디]] : +1.5 키움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