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리그 18위 / 무무무승패)
점점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일정에 라치오, 밀란, 유벤투스 전이 남아있기 때문. 떨어지는 득점력을 수비력으로 메우면서 승점 적립 가능성을 최대한 늘리려는 시도는 좋지만 일정 상으로는 강등 후보 1순위다. 최근 5경기에서 1골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1-2선의 공격력이 매우 좋지 않아 데스트로(FW / 최근 5경기 1도움)가 침묵하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측면에서 창의성을 불어넣는 캄비아소(LW) 역시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경기를 저득점 페이스로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 전방에서의 파괴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을 극단적으로 내리고 수비에 전념할 것이다. 이 전략으로 인테르, 아탈란타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고 공격력이 좋은 베로나도 1실점으로 묶어낸 바 있다. 오스티가드(CB)가 징계에서 복귀해 ’베테랑’ 막시모비치(CB)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 단 지난 베로나 전에서 박스 안 공 투입을 저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 상황에 대한 원천 차단은 실패하고 있음은 인지해야 한다.
◈라치오 (리그 6위 / 패승승패승)
7위 아탈란타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아탈란타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놓고 아탈란타의 부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일단 밀란을 빼면 일정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위안이다. 최근 밀집수비에 굉장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네치아전(1-0 승)에서도 유효 슈팅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로마전(0-3 패)에서도 수비를 뚫지 못해 박스 안에서의 슈팅은 3개에 그쳤다. 최근 임모빌레(FW / 최근 5경기 2골)가 득점한 두 골이 모두 페널티킥이라 오픈 플레이에서의 파괴력이 굉장히 많이 줄었다. 제노아가 경기를 저득점 페이스로 끌고 가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 높은 가운데, 라치오가 고전할 가능성도 높다. 수비적으로 곤경에 처할 가능성은 적다. 제노아의 경기 플랜과 득점력을 고려하면 제노아가 공격적으로 나설 일은 적다. 다만 패트릭(CB)과 아체르비(CB)의 느린 스피드로 인해 뒷공간을 허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펠리페(CB)가 있을 때는 펠리페가 주력을 이용해 이를 커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제노아의 롱볼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는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코멘트
라치오의 승리를 점치겠다. 그러나 최근 주포인 임모빌레가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고, 밀집 수비를 하는 팀에게 공격적으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다득점 페이스는 확률이 낮다. 제노아의 저득점 페이스 유도 전략 또한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언더 ▼(2.5)가 유력한 픽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치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