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리그 7위 / 무승무승승)
이 경기를 이기면 라치오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갈 수 있다.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그러나 이번 시즌 베네치아에게 리그에서 졸전 끝에 패배한 바 있다. 망신을 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눈에 불을 켜고 상대해야 할 것이다. 곤잘레스(RW / 최근 3경기 2골 2도움)가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0-1로 패했던 리그 경기에서 경기 주도권은 압도했지만 밀집 수비를 벗겨내지 못해 유효한 공격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 당시 박스 안보다 밖에서 기록한 슈팅이 더 많았으며 예상 득점도 0점대였다. 상대가 이번에도 밀집 수비로 나올 것으 분명하기 때문에, 팀에서 드리블 성공 수치가 가장 높은 곤잘레스의 활약이 동반되어야 승리가 가능할 것이다. 최근 팀이 기록한 5골 중 4골에 관여했을 정도로 폼이 절정에 올라있기도 하다. 다만 후반기에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2경기 밖에 없을 정도로 다득점에 힘겨워 했기 때문에 대량 득점은 힘들 가능성이 높다. 물론 홈에서 하위권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기록한 적은 있었으나 블라호비치(FW)가 이적하기 전에 치른 경기들이었다.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베네치아가 롱볼을 사용하는 빈도도 높은 편이고, 이전 경기에서도 상대 공격수의 뒷공간 침투를 놓치는 바람에 선제 결승골의 빌미가 되었다. 총 압박 시도는 매우 적은 편이나 전방 압박은 리그에서 6번쨰로 많이 시도하는 만큼 라인 간격에 대한 약점이 있고 체력적 문제도 나타내는 편이다. 10위 이하 팀 상대로 홈에서 9경기 3실점으로 선전하기는 했으나 후반 실점 비율이 87%나 되는 만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베네치아 (리그 19위 / 패패패패패)
최근 6연패로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 경기를 이기면 골 득실에서 앞서 승점이 동률이 되는 칼리아리를 제치고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다. 상대와의 전력 차이는 굉장히 많이 나지만 리그에서 이겨본 경험을 토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뒷공간을 최대한 롱볼로 노릴 것이 분명하다. 이전 맞대결에서도 헨리(FW / 최근 5경기 2골)의 뒷공간 침투를 활용해 아라무(AM / 최근 5경기 0골)의 결승골을 만든 만큼 같은 기조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당시에는 발을 향한 패스였으나 헨리가 공중볼 경합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헨리를 타겟으로 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정확도를 담보할 수 없고, 공격 기회가 매우 제한적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다득점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후반에 약한 피오렌티나의 틈을 공략해도 1득점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베네치아는 리그에서 슈팅 개수가 가장 적다. 밀집 수비를 갖추고 강하게 압박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미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점유율을 내주고 공간을 주지 않으며 끊임없이 압박하는 방식으로 무득점으로 효과적으로 묶어낸 바 있다. 다만 상대 팀의 ‘드리블러’ 곤잘레스의 폼이 좋다는 점은 조심해야 한다. 자기 진영에서 압박 횟수는 가장 많이 시도하고 있으나 성공률이 두번째로 나쁘기 때문에 일대일 수비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자기 진영에서 압박이 벗겨지며 위험한 상황을 맞는 경우가 잦아 많은 슈팅과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실점 가능성은 열어둘 수 밖에 없다.
◈코멘트
피오렌티나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베네치아의 플랜에 고전한 전적이 있어 낙승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물론 드리블 능력이 좋은 곤잘레스의 폼이 굉장히 좋으나, 후반기에 멀티골 경기가 두 경기 밖에 없어 대량 득점이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다. 베네치아도 슈팅과 득점 생산에서 약점을 보이는 팀인 만큼 언더 ▼(2.5)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피오렌티나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