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리그 3위 / 승무승승패)
부천의 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4위권 이내 승격 경쟁팀들에게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히는 페이스. 안정적으로 승격을 노리기 위해서는 승격 경쟁 팀인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현 페이스라면 광주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오프사이드 수치가 1위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공격진들의 침투에 맞춰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넣는, 어찌보면 단순한 패턴이지만 현재 리그 득점 3위로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 모야(FW / 리그 3골)와 김경중(RW / 리그 5골)이 이 전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들. 다만 박스 안 슈팅을 비롯해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는 적은 편이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페이스임을 고려하면 다득점은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겠다.
수비는 기복이 있는 편이다. 541형태의 대형을 갖추며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간다. 수비 시 실수를 저지르는 빈도가 적어 어이없는 실점을 내주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종종 간격 유지에 실패하는 장면을 보여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강팀을 만나면 고전하는 양상이 강하다. 실제로 원정경기이기는 했으나 4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한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광주의 꾸준한 득점력을 고려하면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 결장자 : 이정빈(MF / C급), 정준연(DF / A급), 김형진(DF / A급), 조나탄(FW / A급), 황기욱(DM / A급), 이창용(CB / A급)
광주 (리그 1위 / 패승승승승)
승점 3점을 지속적으로 챙겨오며 강팀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3골 이상 대량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없으나 꾸준한 득점과 실점 최소화로 소위 ‘꾸역승’을 거두며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내오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지만 결과는 챙겨오는, 실리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득점의 꾸준함은 매우 좋다. 현재 부천전(0-2 패)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건희(FW)가 결장하며 파트너 공격수가 있어야 화력이 극대화되는 헤이스(AM / 리그 4골)도 주춤한 감은 있지만, 허율(FW), 엄지성(RW) 등이 공백을 메워주며 공격진 뎁스도 단단함을 증명했다. 다득점은 몰라도 득점 가능성은 충분한 팀이다.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가져오며 상대의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상대가 공을 가졌을 때 빠르게 압박해 소유권을 빼앗고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전략을 자주 보여주었다. 태클과 파울 등 거칠게 압박하며 상대의 전진을 막는 편. 워낙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성향이라 수비 시 미스도 잦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주도권을 쥐는 성향이라 상대에게 기회를 자주 내주지는 않아 큰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다.
- 결장자 : 이한샘(DF / C급), 이건희(FW / A급), 이순민(MF / A급)
데이터 & 스탯
1. 최근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광주 우세)
2. 안양 이번 시즌 홈 성적 : 5전 4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60%, 무득점 비율 : 0%)
3. 광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3전 2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광주가 우세한 승부라고 본다. 안양이 득점력은 뺴어나지만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는 적다. 상위권을 상대로 고전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광주가 강한 압박으로 빌드업을 저지하면 공격이 답답해질 확률이 높다. 광주가 대량 득점을 기록한 적은 없다고는 하나, 양팀의 득점력을 고려하면 오버(2.5)를 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광주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