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 (리그 2위 / 승무무승패)
홈에서 레스터에게 패하며 유럽 무대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리그에서도 아약스와 4점 차이로, 산술적으로 불가능 한 것은 아니나 아약스가 두 번 미끄러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 그나마 컵대회에서 아약스를 잡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지 않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슈미트 감독의 전술은 ‘무한 압박’이다. 공격을 진행하다 차단되었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자리에서 압박을 가할 정도로 공격적인 수비를 선호한다. 공을 최대한 빠르게 뻇어 공격진의 각포(LW / 최근 10경기 5골 1도움), 자하비(FW / 최근 10경기 8골 2도움)에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 이런 전력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오를 만큼 화력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약스 역시 1차 빌드업을 굉장히 중시하기 때문에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고 역습으로 이어지는 방식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제는 강한 압박으로 인해 수비 라인컨트롤과 롱볼을 통한 뒷공간 공략에 매우 약하다는 점이다. 롱볼 의존도가 높은 트벤테에게 3-3으로 무승부를 거둔 것이 이를 잘 보여주는 경기. 게다가 압박을 풀어나가는 실력이 뛰어난 강팀들을 상대할 떄는 선제골을 실점하고 그대로 자멸하는 패턴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 참고로 아인트호벤은 1위 아약스와 3위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리그 전패를 기록했으며, 매 경기 멀티골을 실점한 바 있다.
◈아약스 (리그 1위 / 승패승승승)
우승을 향해 전진하는 중. 최근 수비력의 문제로 인해 고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내고 있다. 유럽 무대 여정은 예상치 못하게 조기에 마무리 지었지만 ‘더블’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 수비적인 불안에도 공격진의 활약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러 대형을 사용하지만 1차 빌드업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같다. 타디치(RW / 최근 5경기 3골 2도움) 같은 윙어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며 알레(FW / 최근 10경기 4골 1도움)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안토니(RW)가 빠지는 자리는 부르귀스(RW / 최근 10경기 3골 1도움)가 메울 수 있어 공격진 공백이 크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했을 만큼 화력적으로 흠 잡을 곳은 거의 없다. 스테켈렌뷔르흐(GK), 파스비어(GK)의 결장으로 오나나(GK)가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하자 실점이 급격하게 늘었다. 도핑 문제로 인해 실전에서의 감각을 많이 잃은데다 라인을 올리는 성향이 오히려 상대편에게 공략할 수 있는 공간만 만들어주고 있다. 벤피카전에서는 세트피스에서 펀칭 실수를 범해 팀 패배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아약스는 6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코멘트
아약스의 승리를 점친다. 아인트호벤이 압박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한다.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압박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도 의문. 다만 골키퍼의 불안감으로 인해 실점 페이스가 좋지 않음은 문제. 오버 ▲(2.5)가 유력한 이유다.
◈추천 배팅
[[승패]] : 아약스 승
[[핸디]] : +1.0 아약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