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리그 17위 / 승패패패승)
맨유를 잡으면서 한숨 돌렸다. 그래도 아직 어려운 일정이 많아 고난은 끝나지 않은 상태. 리버풀, 첼시, 레스터, 아스날을 만나는 일정이 남아있어 가장 적은 경기를 치렀음에도 잔류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중. 전방에서는 강하게 압박 하며 높은 위치에서 역습이 시작되도록 유도했다. 적어도 공격의 시작 지점에서의 압박은 포기하지 못한 모습. 히샬리송(LW/ 최근 3경기 2골 1도움)이 전방압박에 적극적임과 동시에 마무리 역할도 잘 해주고 있어 상대의 빌드업을 사전에 방해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맨유전에서도 압박에서 파생된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한 만큼 압박 위주의 공격은 기대해볼 만한 셈.공격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간간히 역습에 나가는 방식을 사용했다.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소위 말하는 ‘버티기’에 들어가는 모습. 특히 상대가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빌드업을 시도할 때 강하게 압박하는 방법으로 상대의 공격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후반전 집중력 문제는 변수. 번리전에서도 후반 막판 미스로 인해 결승골을 실점한 바 있다. 참고로 에버튼은 후반 실점 비중이 97%에 달한다.
◈레스터 (리그 9위 / 무무승승패)
최근 PSV를 유럽 대항전에서 잡는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뉴캐슬에게 패하며 기세는 한 풀 꺾인 상태다. 역시 시즌 내내 지속된 수비 불안과 후반 집중력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모습.3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아쉬운 점도 많다. 바디(FW)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이헤아나초(FW / 최근 5경기 1골), 다카(FW / 최근 5경기 0골)가 기회를 받고 있는 상황. 그러나 맨유 전에서 이헤아나초가 마무리 측면에서 아직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승부를 거두었고, 이전 뉴캐슬전에서도 유효 슈팅 비율이 25%에 머무르는 모습. 매디슨(CM)의 빌드업시 후방 배치로 공격진 숫자가 모자라는 문제도 있지만, 기껏 찬스를 만들어도 무위에 그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이전 경기는 세트피스와 후반 집중력 약점을 그대로 드러낸 경기. 95분에 결승골을 실점하며 패배의 쓴맛을 보아야 했고, 선제골은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골이었다. 이미 실점 기댓값이 리그에서 4번째로 높을 정도로 수비력의 약화가 두드러진 상태. 팰리스전에서도 PK를 내주는 등 일대일 상황에서의 능력도 떨어져 보인다. 은디디(CM)가 빠진 상태에서 빌드업 시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대처할지도 걱정. 실점 가능성은 높게 보는 것이 좋겠다.
◈코멘트
양 팀의 수비 능력과 실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다득점페이스는 유력한 편. 경기 플랜에서 압박으로 이전 경기 좋은 성과를 거둔 에버튼의 선전 가능성을 점치겠다. 레스터의 공격진이 아직 마무리 면에서 미숙한 모습이라 큰 신뢰를 보내기에는 어렵다. 오버 ▲(2.5)와 홈 승을 예측하겠다.
◈추천 배팅
[[승패]] : 에버튼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