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 (리그 11위 / 패무패패승)
빌바오를 잡아내면서 부진의 사슬은 끊었다. 최근 수비력에 비해 득점력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고민했는데, 전반부터 두 골이 터지며 쉽게 경기를 잡아냈다. 원정 약세의 헤타페를 상대로 연승까지 노려보고 있다.부진하던 아스파스(FW / 이전경기 1골)의 득점 신고가 반가울 것이다. 마요르카전 2골 1도움을 마지막으로 4경기동안 공격포인트가 없던 상황. 하지만 미나(FW / 최근 10경기 0골)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라 아스파스의 공격 부담이 많은 상황은 변함이 없다. 박스 안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침투하도록 하지만 만들어내는 슈팅이 리그에서 5번째로 적을 정도라 득점력이 크게 인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아스파스를 제외하면 득점을 기대해볼 만한 선수가 적다.수비력은 굉장히 인상적.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 압박 성공률도 리그에서 2번쨰로 높아 쉽게 압박이 풀어지는 경우도 적다. 중원을 압박해 빌드업을 성공률 낮은 롱볼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헤타페가 중원을 잘 거치지 않고 롱볼에 극단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셀타비고의 플랜A를 알아서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이 자기 진영으로 들어오면 442형태로 빠르게 바꾸며 공간을 주지 않으므로, 헤타페 선수들이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참고로 셀타비고는 수비 효율이 리그에서 3번째로 좋은 팀이다.
◈헤타페 (리그 15위 / 무무승패패)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페이스가 한 풀 꺾인 상황. 그러나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비야레알이라는 점에서 참작할 여지는 충분하다. 오히려 레알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을 상대로 대량실점을 하지 않으며 나름 대등한 승부를 했다는 점을 높게 살 수 있기도 하다.헤타페의 컨셉은 빠른 속공. 압박을 굉장히 세게 걸며 턴오버를 유발하거나, 혹은 롱볼을 이용해 빠르게 상대편 진영으로 공을 투입하는 형태다. 참고로 헤타페의 롱볼 비중은 19%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롱볼을 이용한 공격은 정확도를 동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위날(FW / 최근 5경기 1골)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 전방 압박 또한 떨어지는 압박 성공률로 인해 큰 성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참고로 헤타페는 리그에서 4번째로 득점이 적은 팀이다.하지만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는 것이 실점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중원을 최대한 활동량 있는 선수들로 구사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을 상대로는 5백을 이용하며 수비 지향적인 기조를 분명히 했다. 압박의 성공률이 낮다는 단점은 있으나, 전방과 중원에서의 끊임없는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참고로 헤타페는 리그에서 슈팅을 5번째로 적게 내주고 있다.
◈코멘트
무승부를 점친다. 셀타비고가 문전에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아스파스를 제외하면 없다. 양 팀의 압박으로 인해 정확한 빌드업보다는 롱볼과 정확도 낮은 공격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다. 양 팀의 수비 성향을 고려하면 언더 ▼(2.5)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가장 확률 높은 경기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헤타페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