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첫 경기는 경기 초반에 타선이 터져 5-4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3-0 승리를 가져갔다. 두 경기 모두 선발투수 공략에 성공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ERA 부문 탑 5에 들었던 카일 라이트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 컸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으로 선발과 타선이 매우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불펜만 유일한 약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선발투수: 타일러 매길이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 18경기에 나와 ERA 4.52를 기록했던 선수로 선발로테이션을 어느 정도는 소화를 해준 선수다. 150km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완. K/BB가 3.67로 꽤 좋은 편인데, 아쉽다면 공이 가벼워 피홈런 비율이 높다. 올 시즌 BB/9, 9이닝 당 피홈런 수치가 모두 좋아진 편. 피안타율도 4푼 이상 내려왔다. 지난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애틀랜타
더블헤더 2연전을 모두 패했다. 선발로 나섰던 찰리 모튼과 카일 라이트가 모두 메츠 타선을 견디지 못했다. 모튼은 5이닝도 못 채우고 물러났고, 라이트는 7이닝 3실점으로 그리 나쁘진 않았으나 피안타가 9개로 평소보다 많았다. 타선도 1차전에는 4점을 내면서 아주 나쁘진 않았는데, 2차전은 카라스코에게 꽁꽁 묶여 0점에 그칠 정도로 좋지 못했다.
선발투수: 이안 앤더슨이 선발로 나설 예정.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커브,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우완으로 지난시즌 2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나름 선발 기회를 많이 받았고, 9승 5패 ERA 3.58로 10승을 아깝게 놓쳤을 정도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구위는 좋은데 컨트롤이 좋지 않다는, 파이어볼러의 전형적인 단점을 가진 선수. 컨트롤이 올 시즌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현재 BB/9이 5.12로 꽤 좋지는 않다. 그래도 지난 30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에 볼넷은 2개만 허용하면서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매길이 우위에 있을 확률이 크다. 앤더슨이 제구가 불안한 투수라서 메츠 타선이 공략할 여지가 상당하다. 특히 메이저리그 출루율 1위를 자랑할 정도로 타력과 눈야구가 둘 다 되는 팀이 메츠이기에 앤더슨이 고전할 여지가 꽤 크다. 더구나 매길이 애틀랜타전 커리어 4전 전승에 ERA 2.75로 매우 강한 선수라서 이 경기는 메츠의 승산이 꽤 높은 경기다.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경기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생각보다 메츠 타선이 크게 터질 확률이 이번에 있어 보인다. 기준점 자체도 낮아 오버도 괜찮은 선택이다.
3줄 요약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