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리그 16위 / 패무승승승)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직전 6경기에서 단 1패밖에 없으며 4승을 거두고 있다. 4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18위’ 에버튼보다 1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는 상황. 특히, 최근 10년을 동행한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U-23팀 감독이었던 잭슨에게 감독을 맡겼다. 다행히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경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득점이 터져주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6경기 9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3경기나 된다. 번리 특유의 측면 혹은 후방에서 크로스에 이은 공격이 먹혀 들고 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매우 좋으며 최근 기록한 5골 중 4골이 측면에서의 크로스, 세트피스에서 나온 득점이다. ‘주력 투 톱’ 웨고스트(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와 비드라(FW, 최근 6경기 1골 2도움)가 폼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좌-우 풀백’ 테일러(DF, 최근 6경기 2도움)와 로버츠(DF, 최근 3경기 1골)도 활발한 공격 가담을 통해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다. 세트피스 득점 비율이 전체 득점 비율의 35%나 되는 것은 당연한 수치다. 아스톤빌라도 세트피스에서 적은 실점을 내주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수비 집중력도 꽤나 올라왔다. 최근 4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했으며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실점 1실점은 골대에 맞고 나온 공에 맞으며 불운하게 허용한 자책골이며, 1실점은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이다. 저자세의 팀 컬러 덕분에 지공에서의 실점은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테일러(DF) – 타코우스키(DF) – 콜린스(DF) – 로버츠(DF)로 이어지는 4백의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은 물이 올라 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인 ‘No.1 골키퍼’ 포프(GK)도 이번 시즌 경기당 3.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틀어막고 있다. 아스톤빌라의 공격력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벤 미(DF / A급), 구드문드손(MF / B급), 피터스(DF / A급), 웨스트우드(MF / A급), 로드리게스(FW / A급), 코넷(FW / A급)
아스톤빌라 (리그 13위 / 패패패무승)
최근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직전 6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4패를 당했다. 해당 1승도 ‘꼴찌’ 노리치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순위도 ‘13위’까지 추락한 상황. 지난 해 11월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공격 패턴이 대부분 읽히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강등권인 ‘18위’ 에버튼과의 승점 차는 8점차. 강등권 경쟁자인 번리, 리즈, 에버튼의 최근 흐름이 좋기 때문에 잔류를 단정짓기엔 아직 이르다.
득점력이 좋지 않다. 최근 5경기 3골. 2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3골 중 1골은 PK골이며 직전 노리치시티전에서 기록한 2골은 만들어 냈다기 보다는 상대 수비 실책에 이은 득점이였다. 기본적으로 수비진과 공격진이 폭을 좁게 형성해 압박 시스템을 즐겨 사용한다. ‘좌-우 풀백’까지 공격에 가담 시켜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후 공격을 마무리하는 패턴이다. 다만 이러한 전술은 제라드 감독 부임 후 초반에는 어느 정도 먹혀들었으나 최근 상대팀에게 간파당하거나 결정력 문제로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번리가 최근 짠물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아야 최대 1골이겠다.
최근 수비력도 그다지 좋지 않다. 직전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며 체력이 떨어진 레스터와의 경기와, ‘꼴찌’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그 이전 4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했다. ‘좌-우 풀백’의 잦은 공격가담으로 인해 측면 뒷공간이 열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최근 실점을 허용한 패턴을 살펴보면 상대 측면 자원들에게 허용한 실점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주력 수비수’ 밍스(DF)를 제외하면 190cm가 넘어가는 선수도 없기 때문에 높이가 강한 팀도 아니다. 측면 공격과 높이에 강점이 있는 번리에게 실점할 확률이 매우 높겠다.
- 결장자 : 산손(MF / A급), 하우스(DF / B급), 베일리(FW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7득점 6실점 (번리 우세)
2. 번리 이번 시즌 홈 성적 : 16전 5승 6무 6패 (무실점 비율 : 47%, 무득점 비율 : 40%)
3. 아스톤빌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7전 6승 1무 10패 (무실점 비율 : 35%, 무득점 비율 : 29%)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0 (번리 승)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번리는 낮은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 아스톤빌라의 최근 공격력이 좋지 않아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최근 번리의 흐름은 매우 좋다. 풀 경기를 보면 선수, 코칭스태프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동기부여가 충만한 모습이다. 더구나 이번 일정은 홈경기이다. 최근 홈 3연승을 거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번리의 승리가 유력하다. 번리 승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번리 승 (추천 o)
[핸디캡 / +1.0] 번리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