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날 2-3으로 패했다. 나름 2-2로 팽팽히 맞섰으나, 9회초에 실점을 하면서 균형이 깨졌고, 결국 9회말 따라붙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선발 알렉스 콥이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불펜에서 실점이 나온 것과 타선이 터지지 않은 점이 패인이었다. 타선이 이 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쳤으나, 득점권 성적은 7타수 1안타로 좋지 않았는데다 장타가 딱 하나였다는 점에서 다득점을 내기에는 부족한 타력이었다.
선발투수: 로건 웹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규정이닝을 못 채웠을 뿐 11승 3패에 ERA 3.03으로 아주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던 선수.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구종은 조금 단순한데, 지난에 컨트롤이 아주 잘 잡힌 모습을 보이면서 팀 선발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이번에는 개막전 선발을 맡을 정도로 중용을 받는 중.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중인데, 피안타율이 0.275로 조금 높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80%라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일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조던 힉스가 4.1이닝 2실점으로 커리어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고, 타선은 5회 해리슨 베이더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에 성공했다. 5회에 다린 러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초 딜런 카슨의 적시타로 재차 리드를 가져온 후 승리했다. 안타 수에서는 오히려 샌프란시스코에 뒤졌으나, 장타 수에서 3-1로 앞선 것이 결국 승인이라 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선발로 활약한 좌완으로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가졌다. 여기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해 상대 타자들을 공략하는 유형이다. 2018년부터 선발로테이션 소화를 제대로 하게 됐고, 지난해에도 29번 선발로 나와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14승 7패 ERA 3.82로 생애 최다승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선발 한 자리를 맡을 예정. 올 시즌 내용이 좀 왔다 갔다 하는 편인데, 피안타율이 3할에 육박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그래도 직전 캔자스시티전은 6이닝 무실점으로 내용이 좋았다.
한줄평
저득점 접전을 봐야 하고, 선발투수 싸움은 샌프란시스코가 이기기 쉽다.
미리보는 결론
일단 저득점 경기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경기 평균 1.25점이라는 굉장히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고, 세인트루이스는 상대의 1선발 투수인 웹을 상대해야 한다. 때문에 저득점 경기 가능성이 높은데, 안정감은 아무래도 웹이 더 있는 편이다. 올 시즌 마츠의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은 20%인데 비해 웹은 80%로 대단히 높다. 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핸디캡은 세인트루이스를 보자. 지난 경기처럼 저득점 접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렇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두 팀 타선이 그리 화끈하지 않은데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최근 평균 1점대여서 다득점 경기를 보기는 힘들다.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3줄 요약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핸디캡승
[언더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