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트호벤 (리그 2위 / 패승승승무)
최근 성적은 좋으나, 팀 분위기는 다소 처질 수 있다. 페예노르트와 결국 2-2로 비기면서 아약스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내주게 되기 때문. 물론 컵대회에서 아약스를 이기면서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지는 않게 되었으나, 더블은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가 되었다.
그래도 득점력에서는 굉장히 훌륭한 모습. 강한 압박으로 전방에서 공을 탈취해 빠르게 전방으로 전전하는 것이 특징. 이 덕분에 공격의 성공률과 화력이 매우 좋다. 비니시우스(FW)와 베르테센(RW)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각포(LW / 최근 3경기 3골)와 자하비(FW / 최근 3경기 2골 1도움)의 단기페이스를 바탕으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을 내리고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운영을 하는 네이메헌이지만, 전방위적인 압박을 구사하는 아인트호벤에게는 되려 턴오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환경이다.
다만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인해 수비적 과부하는 심하다. 팀 전체적으로 많은 체력이 필요하고, 항상 에너지레벨을 극한까지 올리기 떄문에 선수들의 부상도 잦다. 압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라인 역시 약점으로 꼽힌다. 화력으로 성적을 극복하고는 있으나, 강등권 팀에게도 홈 실점을 내주는 이유가 바로 롱볼을 통한 뒷공간 커버 약점을 드러내기 때문. 네이메헌 역시 원정에서는 보수적인 운영으로 롱볼 비중을 높이는 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결장자 : 실바(CB / A급), 오비스포(CB / B급), 보스칼리(CB / A급), 움웨네(RB / A급), 토마스(DM / C급), 비니시우스(FW / A급), 베르테센(RW / A급)
◈ 네이메헌 (리그 9위 / 승패패패승)
최근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수비력은 나름 준수하게 유지하고 있으나, 득점력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승점을 쌓지 못하는 상태. 잔류가 무난하게 확정된 터라, 공격 시 에너지레벨이 떨어진 모습을 역력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수비적인 안정감은 찾고 있다. 득점 1위인 아약스와, 공격적인 성향의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전력 차이에 비해서는 상대를 효과적으로 묶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상대를 최대한 끌어들이고 역습을 노리는 팀 특성 상,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잦음은 고려해야 한다. 보수적인 운영으로 인해 자기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는 점 또한, 아인트호벤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다이렉트한 공격을 추구하는 팀이라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더 좋다는 점은 호재. 다만 최근 득점력이 5경기 3득점으로 그리 좋지는 못하다. 결국 오키타(FW / 최근 3경기 0골), 아크만(FW / 최근 3경기 0골) 두 공격수들이 동반 부진하고 있는 흐름을 극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 공격 상황이 제한적으로 찾아오는 팀 특성 상, 공격수들이 찬스를 마무리지어주지 못하면 득점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다만 라인을 높인 상대의 허점을 공략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 결장자 : 보니(FW / C급), 바레토(CM / B급), 매트손(LW / A급), 루이즈(FW / C급)
◈코멘트
아인트호벤의 승리가 유력하다. 우승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며, 화력적인 면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전력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네이메헌 역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을 구상해볼 수 있다. 최근 빈곤한 득점력과는 별개로 만회골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옳을 전망. 기준점 변수는 있기는 하나, 오버(3.5)를 점치는 것도 해볼만한 선택이다.
◈추천 배팅
[일반 승/무/패] 아인트호벤 승 (추천 o)
[핸디캡 / -2.0] 아인트호벤 승 (추천 x)
[핸디캡 / -3.5] 네이메헌 승 (추천 x)
[언더오버 / 3.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