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찰리 반즈(8승 6패 2.8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8일 KT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휴식일이 어중간하게 배정되면서 루틴이 종종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이 강점인데 한화 상대로는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구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장민재에게 막혀 있다가 한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안중열의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얼마나 빠르게 힘을 더 발휘할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그래도 한화의 불펜을 무너뜨릴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건 엄청난 소득이다.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한화보다는 우위를 점유하는 중.
◈한화
4경기 연속 블론 패배의 신화를 쓴 한화는 남지민(1승 7패 6.3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남지민은 공이 퍼지든가 몰리든가의 양자 택일 투구가 이어진다는게 아쉽다. 금년 롯데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어중간한 등판 간격은 오히려 불리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인복 상대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최근의 패배 패턴대로 상대의 불펜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갈수록 타자들의 조급증도 심해진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하는 편. 4경기 연속 블론과 패배를 기록한 불펜은 말 그대로 불을 지르는 곳이다.
◈코멘트
4경기 연속 한화는 선발 투수가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불펜이 불을 지르면서 역전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젠 아예 불펜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할 정도. 금년의 반즈는 KBO에서도 손꼽히는 좌완 투수고 홈에서도 강점을 가지는 투수다. 남지민이 나름 스피드로 눌러볼수는 있겠지만 그에겐 역시 뒤가 없다. 뒷심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롯데 승
[[핸디]] : -1.5 롯데 승
[[U/O]] : 9.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