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카일 깁슨(7승 4패 4.36)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2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조모상에서 돌아온 이후 엄청난 투구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투구의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인데 6월 16일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7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워낙 강점을 보이고 있어서 이번 경기도 호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8회말의 몰아치기로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중입니다. 비슷한 타입의 카브레라도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하지만 불펜에서 실점이 나온게 이번보다 주말 시리즈를 생각하면 불안한 부분입니다.
◈마이애미
에드워드 카브레라(2승 1패 2.61)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6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8삼진 노히트 노런의 투구를 보여준 카브레라는 건강할때의 투구가 얼마나 위력적인 투수인지 확실히 보여준바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상대로는 데뷔 후 첫 등판인데 이전 컵스 경기도 낮 경기였음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와 벨라티 상대로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득점권에서 9타수 3안타로 조금 좋아졌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듯. 알칸타라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이긴 했지만 이 팀에겐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코멘트
빠른 포심에 주무기는 체인지업. 현재의 카브레라는 샌디 알칸타라, 파블로 로페즈에 이은 전형적인 마이애미식 유망주 투수다. 깁슨의 마이애미전을 고려한다면 가히 막상막하의 투수전 가능성이 있는 편. 그러나 같은 유형의 투수가 이틀 연속 나온다는건 두번째 투수가 불리하고 알칸타라 뒤에 등판하는 카브레라는 위험도가 높다. 상성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필라델피아 승
[[핸디]] : -1.5 필라델피아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