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72승 0무 42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가르시아 (20경기 8승 8패 ERA 3.93)
지난 등판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으로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7월 말부터 3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직구 구위가 떨어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다. 여전히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이닝 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커맨드가 들쭉날쭉한 경우가 잦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존을 공략하면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이닝 소화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실점 폭을 얼마나 조절하느냐가 관건.
- 최근 두 경기 ERA : 4.85
- 최근 두 경기 BABIP : 0.342
불펜 평가 / ★★
8회와 9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마무리가 상당히 찝찝하게 끝났다. 발데스의 7이닝 소화 이후 마르티네즈와 몬테로가 2이닝을 책임지기 위해 나왔지만 두 투수가 허용한 피안타는 발데스가 7이닝을 소화하면서 맞았던 안타 개수와 같았고, 3실점을 허용하면서 꽤 진땀을 뻈다.
- 8월 팀 불펜 ERA : 1.82 (3위)
타선 평가 / ★★★★
타선이 발데스의 승리를 도와주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살아난 말도나도가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브레그먼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최근 부진하고 있는 알바레즈를 선발명단에서 제외한 것도 나름 타선에 도움이 되었다.
- 8월 팀 WRC+ : 95 (18위)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1승 0무 71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올러 (13경기 1승 5패 ERA 7.63)
지난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커맨드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3개의 볼넷을 내주었고, 소극적인 투구가 변화구의 많은 사용으로 이어지면서 홈런 포함 8피안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7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재진입했지만 네 경기 연속으로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구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고, 앞서 언급했다시피 커맨드도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대량실점 위험성도 상당히 높다.
- 최근 4경기 6피홈런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직전 경기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지면서 불펜을 6명이나 소모해야 했다. 그래도 9회까지 나온 투수들이 에인절스 타선을 1피안타 1자책점으로 잘 묶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8월 팀 불펜 ERA : 3.60 (16위)
타선 평가 / ★★
7회 말 켐프가 2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를 때려낸 것은 좋았지만 득점권에서 17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경기 내내 답답했던 모습. 안타를 에인절스보다 많이 기록했고, 볼넷까지 합친 출루 수는 6개나 더 많이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규이닝 내에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 8월 WRC+ : 82 (27위)
■ 승부 포인트
가르시아는 통산 오클랜드 상대 ERA가 3.05로 상당히 좋은 편인데, 투수 친화적인 오클랜드 홈에서는 ERA 3.45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홈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결론
휴스턴의 승리를 점치겠다. 가르시아의 최근 기세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약화된 오클랜드 타선이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고, 오클랜드 선발로 나올 올러의 퀄리티도 장담하기 어렵다. 가르시아의 떨어진 직구 구위는 커터와 체인지업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고, 장타 허용에 있어서도 올러가 위험성이 더 큰 상황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