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찰리 모튼(6승 5패 4.04)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7일 메츠와 홈경기에서 6.2이닝 3안타 무실점 12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징검다리 호투의 극의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패턴대로라면 고전인데 중요한건 그 호투 3경기가 모두 홈 경기였고 19.1이닝 무실점 중이라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찬 재비에에게 그리솜의 솔로 홈런만으로 막혀 있다가 타이 브레이크 상황에서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선구안과 운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운도 실력의 일종임을 잊어선 안된다. 휴스턴보다 한 끗발 앞서는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어느 정도 정비가 되는 듯 하다.
◈휴스턴
호세 얼퀴디(11승 4패 3.69)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얼퀴디는 후반기 들어서 텍사스와 홈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는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6월 이후 원정 경기에선 전 경기 QS 이상을 기록중인데 낮 경기 성적이 4승 1패 2.61 피안타율 .195라는건 꽤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상대로 페냐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9회까지 득점이 단 1점이었다는걸 반성해야 할듯. 아무래도 화이트삭스 시리즈의 대폭발 후유증이 너무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타이 브레이크에서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불운보다는 이젠 실력 문제로 보인다.
◈코멘트
모튼과 얼퀴디 모두 호투를 충분히 해낼수 있는 투수들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최근 애틀랜타의 홈 경기 타격이 워낙 좋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특히 휴스턴의 불펜은 접전에서 최근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틀랜타 승
[[핸디]] : +1.5 휴스턴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