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로열스 (50승 72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헤슬리 (13경기 1승 7패 ERA 5.61)

올 시즌 5월부터 선발 기회를 잡기 시작한 영건. 다만 안정감을 여전히 찾고 있지 못한데, 커맨드가 선발로 믿고 맡기기에는 낙제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볼넷 빈도는 더 늘어난 반면, 피홈런 숫자는 전혀 줄이지 못한 상태. 최근 세 경기에서 5개의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피안타율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물론 캔자스시티의 홈이 투수에게 다소 웃어주는 구장이라는 점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커맨드로는 빅리그에서 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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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9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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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린치가 4.2이닝만에 고전하면서 물러났지만 불펜이 4.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가 뒤집히지 않게 했고,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벌어다 준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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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5.08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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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안타 개수는 화이트삭스에게 밀렸지만 볼넷 10개를 얻어내면서 출루 숫자는 화이트삭스에 뒤지지 않았고, 코펙이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을 이용해 1회부터 점수를 적립하는 데 성공한 것이 결정적인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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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80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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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5승 66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데이비스 (19경기 2승 4패 ERA 3.99)

지난 등판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7월 이후 9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데, 해당 기간동안 3.14의 ERA를 기록하고 있어 본인의 탓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8월 4경기에서 피홈런 4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구석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고, 7월에 비하면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진 상황이기는 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캔자스시티 홈이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고, 수비진의 도움도 제법 받고 있어 크게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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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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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어 불펜 운영은 어렵지 않지만 핵심 불펜진인 맨티플리가 2실점으로 부진했고, 0.1이닝을 소화한 프리아스를 제외한 모든 불펜 선수들이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의 좋은 감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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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4.78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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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타선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는데, 리베라와 개릿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의 중심 축 역할을 잘 해주었고, 하위타선에서도 러플로와 매카시가 타점을 기록하는 등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매우 뼈아팠던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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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97 (16위)

■ 승부 포인트

데이비스는 통산 캔자스시티를 3번 상대해 ERA 5.74로 상당히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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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애리조나의 우세를 점친다. 데이비스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적이 많기는 하나 기본적인 커맨드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헤슬리에게 비할 바는 아니다. 적어도 데이비스는 5이닝 정도는 안정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선수고, 플라이볼 피처의 약점인 장타와 홈런 허용도 캔자스시티 홈에서는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 애리조나가 핸디(+1.5)를 가지고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언더를 점치는 것도 해볼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승

[핸디캡 / +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