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 (52승 69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샘슨 (12경기 1승 3패 ERA 3.51)
지난 등판에서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6월부터 선발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나름 5이닝 정도를 꾸준하게 소화했으나 승운은 잘 따르지 않았다. 직구의 구속은 메이저에서 평범하거나 그 이하지만 슬러브성 변화구가 상당히 괜찮은 수준. 이를 이용해 낮게 제구하면서 땅볼을 유도하는 스타일. 다만 이런 유형의 투수들이 그렇듯 BABIP과 수비의 도움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는 편이다. 다만 올 시즌 컵스의 DRS가 -9로 상당히 나쁜 편이라 경기 내용에 기복은 상당히 심한 편. 제구가 나쁜 편이 아니라 크게 무너지는 경우는 적다고 보는 것이 옳겠지만 이닝 소화 능력과 내용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 FIP : 3.46
- WHIP : 1.254
불펜 평가 / ★★★★★
마운드는 제 할일을 했다. 스마일리도 7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고, 뉴컴과 카스트로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어냈다.
- 8월 팀 불펜 ERA: 3.88 (14위)
타선 평가 / ★★
몽고메리에게 퍼펙트를 내줄 뻔했다. 모렐이 안타를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가 실책을 기록해주었기에 망정이지 1안타 무볼넷으로 묶여버리면서 전혀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몽고메리에게 데뷔 첫 완봉을 내준 것은 덤.
- 8월 팀 WRC+: 100 (12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0승 51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웨인라이트 (24경기 9승 8패 ERA 3.11)
지난 등판에서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노히티를 쭉 이어갔을 만큼 긴 이닝동안 콜로라도 타선을 얼려버렸으나, 중간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안타 3개를 허용하고 말았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투수 친화적인 홈에서의 성적이 상당히 좋은 편. 원정에서는 ERA 4.43으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컵스의 홈 구장도 파크팩터가 평균 이하이기 때문에 지난 경기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의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통산 시카고 컵스전 ERA : 3.80
불펜 평가 / ★★★★★
몽고메리가 완봉승을 거두면서 더블헤더를 앞두고 불펜을 확실히 아낄 수 있었다. 몽고메리는 안타 하나를 내주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노히터에 성공할 뻔 했다.
- 8월 팀 불펜 ERA: 3.94 (16위)
타선 평가 / ★★
4개의 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병살 두 개가 나오는 등 타선의 성과는 답답했지만 푸홀스가 노장의 힘을 보여준 덕분에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푸홀스가 통산 693홈런이 되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결승점을 냈고,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해주었다. 칼슨도 안타는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두 개를 얻어내면서 테이블 세터 역할은 잘 해준 편이었다.
- 8월 팀 WRC+: 155 (1위)
■ 승부 포인트
웨인라이트는 통산 리글리필드에서 ERA가 3.99로 제법 고전했다. 다만 12승 5패로 승운은 따라준 편이기는 했다.
■ 결론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점친다. 웨인라이트가 올 시즌 원정과 홈에서의 차이가 꽤 큰 편이기는 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파크팩터를 지니고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지난 경기 고전하기는 했지만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월간 타격 성과도 꽤 큰 편. 다만 웨인라이트도 리글리 필드에서는 제법 고전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 경기보다는 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수 있는 매치라고 본다. 스코어는 오버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