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잭 데이비스 , 다저스는 노아 신더가드가 나선다. 데이비스는 1.80의 방어율, 신더가드는 1.50의 방어율이다.
6일만에 다시 만나는 두 투수의 리매치다.
데이비스는 다저스 원정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강팀의 강타선을 상대했는데 솔로홈런 한 개 허용을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으며 선발 역할을 잘했다. 우타자 상대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주무기인 슬라이더 외에도 80마일의 커브와 80마일 초중반의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밀워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모습도 보였다.
신더가드는 첫 등판에서 qs를 기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 시즌 에인절스에서 10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토미존 수술 이후 올라오지 않은 구속 때문에 불안 요소가 있었는데 NL 복귀전을 잘 치뤘다. 포심 평균 구속은 90마일 초반 정도가 나왔지만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범타를 유도했다. 그러나, 포심이 몰리면 여지없이 안타로 연결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데이비스가 슬라이더와 커브등 주무기를 앞세워 첫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다저스 타선이 두 경기 연속 잠잠하지 않을 것이다. 애리조나는 팀의 스타인 케텔 마르테가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는데다 루이스와 워커등 기대했던 선수들의 장타가 안 나오고 있다. 선발이 버텨준다해도 떨어지는 득점 생산력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