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조이 웬츠, 보스턴은 태너 하우크가 나선다. 웬츠는 1패 5.06의 방어율, 하우크는 1승 5.40의 방어율이다.
웬츠는 첫 등판에서 템파를 만나 패했다. 5이닝 이상 소화하며 안타를 4개만 허용했지만 홈런 허용이 뼈아팠다. 그래도, 부진했던 디트 선발진에서 나름 기대하게 할 피칭을 했다. 팀의 지난 시즌 선발이었던 케이시 마이즈와 타릭 스쿠발등이 부상으로 중반까지 못 나오는 상황이기에 그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는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하우크는 디비전 팀인 볼티모어를 만나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5이닝을 소화했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롱릴리프와 클로저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인데 선발진의 부상이 있기에 시즌 초반은 선발로 나서고 있다. 90마일 후반의 빠른 속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하우크는 솔리드한 선발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보직을 가리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는 투수다. 타선의 기복이 큰 디트 상대로 충분히 팀의 리드를 이끌 수 있다. 데버스를 비롯해 보스턴 타선이 꾸준히 터지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보스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