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선발은 셰인 비버, 마이애미는 샌디 알칸타라가 나선다. 비버는 1승 2.88의 방어율, 알칸타라는 1승 2패 5.84의 방어율이다.
비버는 시즌 초반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그래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삼진 개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주무기인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져 타자를 잡아내고 있다. 맥켄지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플레삭이 부진한 클블이지만 꾸준히 승률을 유지하는건 에이스 비버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최근 두 경기에서 완전히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시즌 nl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최고의 투수였는데 필라와 애리조나등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5실점 이상하며 패했다. 언제든 반등을 기대할 투수긴 하지만 패스트볼 계열의 커맨드가 흔들리고 있다. 그래도, 100마일 구종을 두 개나 던지는 투수로써 이번 경기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최근 2경기 연속 흔들린 알칸타라보다는 비버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알칸타라가 이 경기에서 qs+를 기록할 수도 있지만 마이애미는 오클랜드와 더불어 팀 타선이 가장 떨어지는 팀으로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 히메네스와 로사리오등이 득점권을 해결할 수 있는 클블이 홈에서 1승을 더할 것이다.
마이애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