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선발은 로건 알렌, 마이애미는 헤수스 루자르도가 나선다. 알렌은 시즌 첫 등판, 루자르도는 2승 2.74의 방어율이다.
알렌은 콜로라도 산하 마이너 팀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해 선발 등판에 나선다.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며 팀이 일요일 더블헤더를 치뤘기에 임시선발이 필요했고 그가 기회를 받았다. 마이너에서는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듣는 좌완으로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삼진 능력이 특히 빼어난데 최근 3시즌간 마이너에서 9이닝당 1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냈다.
루자르도는 팀의 좌완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트레버 로저스와 가렛등 같은 좌완을 제치고 2선발 자리를 차지했고 시즌에 들어와 왜 팀이 그런 결정을 했는지를 실력으로 증명 중이다. 직전 경기에서 샌프 상대로 고전하긴 했지만 90마일 중반의 속구를 위력적으로 뿌리며 이닝을 넘어가고 있다. 탈삼진 능력도 빼어난데 이번 시즌 이닝당 1.2개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직전 경기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루자르도는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피칭을 하는 좌투수 중 한 명이다. 타선의 기복이 큰 클리블랜드 상대로도 충분히 삼진을 잡아내며 본인의 선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다. 루키를 상대할 마이애미 타선이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좌완 에이스의 등판 속에 3점 정도만 내줘도 원정팀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