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3승 1패 3.1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리핀은 실질적인 좌완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중이다. 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홈으로 돌아온 그리핀이라면 이야기는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사카모토 하야토의 2홈런 4타점을 앞세워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역시 히어로가 한 명 나와야 경기가 풀리는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현재 요미우리 타선은 콜니엘 타입의 강속구 공략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마무리인 타이세이가 2실점 한 뒤 1사 2,3루 역전 찬스까지 몰린건 이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안기는 부분이다.
막판 동점 찬스를 아쉽게 놓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로베르토 콜니엘(1패 1.17)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일본 데뷔 이후 첫 1군 등판이었던 21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콜니엘은 6회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제구력이 종종 흔들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유키와 타이세이 상대로 맷 데이비드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폭발력이 못내 아쉬워지는 중이다. 그러나 서서히 좌완 징크스를 깨간다는 것은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방어율이 너무 고평가되어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히로시마가 패배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좌완 징크스도 떨쳐냈고 마무리도 흔드는데 성공했다. 반면 요미우리는 이겨도 이긴게 아닌 느낌일듯. 그리핀이 좋은 좌완이긴 하지만 히로시마 원정에서 흔들리기도 했고 2경기 연속 좌완 등판은 요미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 요미우리는 강속구 투수들에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상성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히로시마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