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바비 밀러(2승 1.6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밀러는 그가 왜 특급 유망주인지를 증명해 보인바 있습니다. 계속 홈이라는 건 엄청난 강점인데 양키스가 강속구 상대로 뜬금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저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과 페랄타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 얼마나 경기가 답답해지는지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7회말 2점차 무사 1,2루에서 1,2,3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난 순간이 경기의 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홈런 2발로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쓸만한 좌완 불펜이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양키스
도밍고 헤르만(3승 3패 3.98)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0일 시애틀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던 헤르만은 투구 내용 자체는 좋다고 하기 어려운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원정이라는 점 역시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데 야간 경기에서 1승 3패 3.65로 투구 내용은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로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역시나 홈런에 죽고 사는 특징이 여지없이 드러난바 있습니다. 혼자 2점 홈런 2발을 터트리면서 경기의 모멘텀을 가져간 제이크 바우어스는 전날 경기의 영웅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3이닝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말 그대로 홈런이 경기를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마이클 그로브가 아닌 바비 밀러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듯. 물론 전날 콜에게 고전한 다저스 타선이라면 헤르만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여유 있을때 던진 콜과 달리 헤르만에겐 그럴 여유가 만들어지기 어렵고 결국 그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A다저스 승
[[핸디]] : -1.5 LA다저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