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의 난조로 연승이 끝난 신시내티 레즈는 레비 스타웃(1패 10.29)이 급하게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4일 3이닝 1실점 투구 후 AAA로 내려갔던 스타웃은 벤 라이블리의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호출이 된 상태. 문제는 선발 데뷔전에서 크게 무너졌다는 점이고 현재의 투구도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로 올린 6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타격감 자체는 살아 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일듯.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름 제 몫은 했지만 소모도가 문제다.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 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6승 6패 3.71)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9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모튼은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는 포인트다. 다만 최근 원정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지만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가 기대 한계치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애쉬크래프트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24호이자 통산 200호 홈런을 터트린 맷 올슨은 진정한 OPS 히터의 전형을 보여주는 중. 그러나 마무리인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의 2피홈런은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폭죽 같은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다. 모튼이 버텨내기엔 너무나도 힘들듯. 관건은 신시내티의 투수진 공략인데 스타웃은 라이블리보다 훨씬 더 좋지 않은 선택이고 초반 힘 대결에서 애틀랜타가 유리함을 가져갈 공산이 더 크다. 차라리 신시내티는 불펜 데이가 더 옳은 선택일수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10:9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