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5승 6패 2.8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초반 3이닝 부진 후 4이닝 호투를 과시한바 있다. 6월 한달간 무려 7개의 홈런을 허용한 피홈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JP 크로포드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1차전의 중후반 부진을 씻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경기 막판 3이닝동안 6점을 몰아친데 주목해야 할듯. 그러나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시왈드를 1.2이닝이나 던지게 했다는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투수진 난조로 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즈 브래들리(5승 4패 4.5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래들리는 초반부터 홈런 4발에 와르르 무너진게 컸다. 일단 원정에서 계속 부진이 이어진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듯. 전날 경기에서 커비와 토파 상대로 루크 레일리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5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전체적인 빈공에 시달린바 있다.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일런 빅스의 활용에 한계가 온 것 같다.
이틀 연속 역전패는 시애틀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을듯. 특히 브래들리의 원정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들이고 카스티요는 어찌됐든 홈 경기에서 제 몫은 해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