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5승 3패 3.9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2실점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뒤 오른쪽 중지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밀러는 확실하게 손가락 상태가 돌아왔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강팀 판독기 기질이 있는 투수라는게 강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이틀 연속 집중력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터지고 있는 중이다. 정말 낮 경기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 그나바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소득이라면 소득일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리스 올슨(1승 2패 4.05)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올슨은 7월 들어서 투구 내용은 꽤 안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선발로 등판했을때보다 텐덤일때 더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원정에서 기복이 있고 낮 경기에 약한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조지 커비를 무너뜨리면서 케리 카펜터의 2홈런 4타점 포함 6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후반기 시작부터 타격이 폭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낮 경기의 타격은 조금 의문부호가 있는 편.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틀 연속 시애틀의 자랑거리인 투수진이 무너졌다. 하지만 브라이스 밀러는 강팀 판독기에 가까운 투수고 디트로이트 타선을 힘으로 막아낼수 있는 타입이다. 반변 올슨은 선발 투수일때의 투구가 조금 아쉽고 낮경기라는게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