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맥스 서져(8승 3패 4.3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서져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모두 6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그나마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승부수이긴 한데 낮 경기에서 5승 1패 3.27 피안타율 .208로 강하다는 점이 가장 큰 어필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곤솔린 상대로 터진 브랜든 니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OPS형 타선의 한계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8회말 무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놓쳐버린건 가을 야구가 힘들어짐을 보여주는 부분일듯.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믿을 투수가 없어져가고 있다.
또 한번의 뒷심 발휘로 6연승 가도를 달린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5승 1패 4.5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6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밀러는 홈에서도 5이닝이 한계점인 투구가 계속 나오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낫긴 하지만 현재 밀러에게 기대를 걸 수 있는 한계점은 역시 5이닝을 잘 막아주는 정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센가에게 막혀 있다가 메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타선의 집중력이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수비진이 안정화 되어간다는 점도 포인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제 역할을 해주는 시기가 온 듯 하다.
현재 메츠의 타선은 OPS형 타선의 한계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바비 밀러는 공략할 여지가 있는 편. 물론 다저스의 타격감이 좋긴 하지만 전날 센가에게 막혔다는걸 고려한다면 서져에게도 막힐 공산이 크고 동점 상황이 아니라면 메츠의 불펜도 기대를 걸 여지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