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틴 페레즈(7승 3패 4.8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1.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페레즈는 6월 후반 3경기의 흐름이 깨져버렸다는게 커다란 문제다. 일단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긴 하지만 낮 경기에서 3승 2패 7.88 피안타율 .360이라는 문제는 정말 깨기 힘들듯. 전날 경기에서 개빈 윌리엄스 상대로 2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1차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다. 그러나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는 편.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말 빠르게 채프먼을 잘 데려온것 같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5승 2패 3.34)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이비는 최근 3경기에서 16.2이닝 3실점의 안정감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역시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라는 약점이 있는데 낮 경기에서 3승 2.37로 절대적 강점이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좌완 투수들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스스로 경기를 날려버렸다는 느낌이 강한 편. 좌완에게 약한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수 있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좌완에게 약하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그대로 노출하고 말았다. 페레즈 상대로도 반등이 쉽지 않다는게 문제. 물론 바이비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원정 투구는 물음표가 붙어 있고 텍사스의 타선은 홈에서 언제든 폭발할수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