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역전극으로 7연승 가도를 달린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5승 4패 3.3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래디쉬는 6월 중순부터 에이스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 6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고 있고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도 브래디쉬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개럿과 브라조반 상대로 군너 핸더슨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 지치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브랙스턴 개럿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매우 큰 효과를 남길 것이다.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여전히 승리조 무적을 외쳐주시는 중.
불펜이 무너지면서 3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불펜 데이를 운용한다. 스티븐 오커트가 선발로 나서고 브라이언 호잉이 텐덤 투수가 될듯. 하지만 급격하게 이루어진 운용은 좋은 결과를 낳기 힘들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깁슨 상대로 5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위안을 받아야 할 듯. 그러나 장거리포가 따로 노는게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불펜 투수인 후아스카 브라조반이 경기를 날려버린건 분명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브랙스턴 개럿이 무너졌다. 즉, 비슷한 타입의 헤수스 러자르도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이애미는 결국 불펜 데이를 선택했다. 그러나 현재의 볼티모어는 누가 올라오든간에 좋은 타격을 보여줄수 있고 무엇보다 카일 브래디쉬는 홈 낮 경기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