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6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콥(6승 3패 3.15)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콥은 다시 좋지 않을때의 투구 내용으로 돌아가는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13.2이닝 무실점으로 강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홈 인터리그전은 절대적으로 강한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 공략에 실패하면서 윌머 플로레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다만 이동의 피로를 극복할수 있느냐부터 생각해야 할듯.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야말로 너덜너덜해졌다.

불펜의 부진이 또 역전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켄 왈디척(2승 6패 6.7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왈디척은 선발 복귀 후에도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역시 선발 왈디척은 빈 자리를 메꿔주는 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해야 할 듯. 월요일 경기에서 헌터 브라운 상대로 블리데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낮 경기의 약점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 집중력이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또다시 블론과 패배를 터트린 불펜은 존재 자체가 의문스럽다.

원정 6연패에 이동의 피로까지. 지금의 샌프란시스코는 말 그대로 너덜너덜해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그러나 홈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고 왈디척은 선발로서 기대가 안되는 투수이기도 하다. 물론 콥이 얼마나 던져주느냐지만 홈경기에서의 알렉스 콥은 에이스 그 자체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