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6승 8패 2.67)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스넬은 7월 들어서도 21이닝 1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제구가 살짝 흔들리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타격만 받쳐주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스터 상대로 김하성의 2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홈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김하성이 풀어준다고 해도 뒤에서 받쳐주지 못하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름대로 제 역할은 해낸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리치 힐(7승 9패 4.84)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힐은 7월 한달간 2패 6.53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에서 샌디에고 상대로 6이닝 4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에선 QS라도 해주면 정말 감사한 레벨일듯.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좌완 상대로는 그다지 기대를 할수 없는게 엄연한 현실일 것이다.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불펜 투수들이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은듯 하다.
전날 경기는 다르빗슈가 무너지면서 단숨에 경기가 피츠버그에게 넘어가버렸다. 즉 이번 시리즈는 선발이 중요한 시리즈인데 그 점에서 스넬을 앞세운 샌디에고가 매우 유리한 편이다. 게다가 힐의 투구는 원정에서 기대를 걸수 없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포인트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