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패 5.2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쿠발은 앞선 두 번의 호투가 물거품이 된 상태다. 그나마 기대할건 두 번의 홈 경기는 모두 4이닝 무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머스그로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조금 더 나은 집중력이 필요할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다시금 폴리-랭의 승리조 조합이 힘을 내고 있다.

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스 스트리플링(3패 5.92)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스트리플링은 7월 경기중 가장 좋은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단 원정에서 나름대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고어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초 터진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화력 문제가 매우 심하게 불거지고 있다. 팀의 퍼포먼스 레벨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디스클라파니 강판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은 해내는것 같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력은 극도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스쿠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반등이 쉽지 않을듯. 게다가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스트리플링의 투구는 언제 흔들릴지 알수 없고 전날 디트로이트의 승리조는 확실히 제 몫을 해냈다. 무엇보다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서 디트로이트를 찍고 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홈으로 돌아가야 하는 강행군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