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로 6연승 가도를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7승 6패 3.81)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모튼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4월 26일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때보단 지금이 좀 더 위험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6발의 홈런 포함 1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 구장을 무슨 쿠어스 필드 마냥 쓰고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2사 이후 타점이 7점이라는 것도 이 팀의 무서움을 증명하는 부분일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불펜에게 꾸준히 휴식이 나오는 것도 강한 타선의 힘일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끝난 마이애미 말린스는 유리 페레즈(5승 1패 1.3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레즈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애틀랜타 상대는 처음이지만 지금의 페레즈 기세가 꺾일것 같진 않다. 전날 경기에서 소로카와 맥허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일단 호르헤 솔러의 홈런포가 재가동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울 것이다. 그러나 4.1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치 브래들리의 재기 불가만 확인했을 뿐이다.

최근 애틀랜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가차없이 터지고 있다. 즉, 유리 페레즈로선 최고의 난제와 맞부딛치게 되는것. 모튼의 투구도 소로카보다는 낫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의 경기가 될수 있지만 페레즈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이 끝이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