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현재로선 불펜 데이 운용 가능성이 높다. 불펜 데이가 아니라면 트레버 리차즈가 선발로 나서겠지만 이미 리차즈의 선발 카드는 실패를 맛봤다는게 문제. 향후 일정을 고려한다면 불펜 데이 운용도 신중하게 해야 할 처지임엔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토론토의 타선은 텐덤 투수인 알렉스 우드에게 막혀버린게 결정적인 타격이었다.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에 대해선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에릭 스완슨은 아무래도 지고 있을때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7승 6패 3.16)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웹은 6월 한달간 3승 1패 4.05의 성적을 남긴바 있다. 최근 홈보다 원정 투구가 확실히 좋은 편인데 오히려 원정의 웹은 QS+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과 스완슨 상대로 확실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3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런 없이 결정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이번 시리즈 내내 기대를 걸 수 있을듯. 우드 강판 이후 3이닝을 7K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든든한 셋업과 마무리가 있고 볼 일이다.

토론토의 타선은 단숨에 침묵해버렸다. 원정에서 강한 우드에게 막혔다는건 이번 경기의 부진을 부를수 있는 요소일듯. 게다가 토론토는 불펜의 중간 허리 단계가 약한 팀이고 덕분에 불펜 데이가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은 팀인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첫 원정 단추를 잘 꿴 상태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