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의 부활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8승 1패 2.64)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7.1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6월 한달 간 2승 1패 1.78로 완전히 부활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낮 경기에서 5승 2.45 피안타율 .184라는 점은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4회말 터진 빌리 맥키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이제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고 이러한 득점 가뭄은 전반기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 3이닝을 기어코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홈 저격 하나에 승부가 갈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네이선 이볼디(9승 3패 2.8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볼디는 홈런 2발 허용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4실점을 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낮 경기에선 피홈런이 극도로 적다는 점이 이번 양키스 전에선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자멸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7회와 9회의 무사 1,2루 찬스에서 1점도 올리지 못한건 패배를 해도 할 말이 없는 부분이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소득 정도는 될듯.
1회말 조쉬 영의 안타때 홈에서 저격이 터진건 전날 경기를 완전히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거기서 득점이 나왔다면 세베리노는 와르르 무너지고 텍사스의 흐름으로 갔을듯. 이번 경기 역시 선발만 놓고 본다면 가히 팽팽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의 양키스 타선은 안터지는 쪽으로 계산이 서는 타선인 반면 텍사스는 언제든 집중력이 살아날수 있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