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 선발은 스캇 알렉산더 , 피츠버그는 요한 오비에도가 나선다. 알렉산더는 4승무패 4.19의 방어율, 오비에도는 3승 4패 4.70의 방어율이다.

알렉산더는 불펜 데이로 나서는 샌프의 오프너다. 스트리플링의부상 이탈이 있는 샌프가 최근 로테이션 한 차례를 불펜 데이로 나서는데 그가 오프너 역할을 하고 있다. 33세의 베테랑으로 구위는 떨어지고 있지만 빼어난 땅볼 유도로 1~2이닝 소화는 잘하고 있다. 그의 뒤를 이어 유니스와 워커등 불펜 자원들이 연달아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오비에도는 부진했던 5월초를 지나 다시 안정을 찾았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경기당 평균 5.2이닝을 소화했고 그 기간 최다 자책이 3점에 불과하다. 브레이킹볼 제구 불안으로 볼넷이 많았고 스스로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었는데 패스트볼 비중을 늘려 위기를 정면 타파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투수 비교에서는 오비에도가 안정을 찾은 피츠버그가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샌프는 탄탄한 불펜을 갖췄기에 난타당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또, 최근 샌프 타선이 상하 좌우를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샌프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