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차전이다.

2차전까지는 덴버가 모두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원정에서 열린 2차전도 내주며 탈락의 위기에 쳐했다. 전반을 앞서갔고 3쿼터 종료 시점에도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상대의 소나기 외곽을 저지하지 못했다. 부진했던 슈로더 대신 선발 출전한 반더빌트의  마징가티비수비적 존재감이 적었고 르브론은 시도한 6개의 3점 시도를 모두 실패했다. 그래도, 벤치에서 나오는 하치무라가 상수 역할을 하기에 홈에서 반등을 노린다.

덴버는 37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머레이를 앞세워 2차전 역전승을 따냈다. 그간 몸값에 걸맞지 않는 활약을 했던 머레이인데 지난 버블의 활약을 마징가티비생각나게 할 정도로 좋은 2차전을 보냈다. 물론 요키치가 수비를 끌고 다니기에 가능했는데 그만큼 요키치의 경기 영향력이 대단하다. 컨퍼런스 파이널 두 경기 모두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는데 수비에서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레이커스의 승리를 본다. 요키치를 막을 수 없는건 사실이다. 데이비스가 있고 하치무라와 르브론이 도움수비를 갈 수 있지만 요키치의 덩어리를 앞세운 페인트존 진입을 막긴 어렵다. 그러나. 덴버 역시 불안요소는 있다. 직전 경기 14점에 그친 벤치의 지원이 없다는 점인데 주전 5명 중 1명만 부진해도 특유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홈의 이점을 살릴 레이커스가 시리즈 첫 승을 가져갈 것이다.

레이커스의 템포 푸쉬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