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마이클 코펙, 캔자는 잭 그레인키가 나선다. 코팩은 1승 4패 5.74의 방어율, 그레인키는 1승 4패 5.01의 방어율이다.
코펙은 극도로 부진했던 시즌 초반을 지나 5월 이후 안정을 찾았다. 직전 경기에서 볼넷을 많이 내주며 4.2이닝 소화에 그치긴 했지만 안타는 1개만 맞고 2실점 패전을 당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 중인 투수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마징가티비홈런이 없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결정구로 사용하는 슬라이더 컨트롤만 잡으면 팀이 원하는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레인키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며 3자책 이하 경기를 했다. 캔자 타선이 워낙 부진하기에 승리를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볼티모어전 승리로 시즌 마징가티비첫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9이닝당 볼넷 허용에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기록을 쓰고 있는데 집중타만 맞지 않으면 39세 시즌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 화삭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3자책 노디시전으로 5.2이닝을 소화했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그레인키가 코펙보다 안정적인 선발 자원인건 사실이다. 그러나, 화삭 타선도 부진하던 시기를 지나 마징가티비 최근 살아났기에 그레인키의 브레이킹볼에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또, 100마일의 속구를 뿌리는 코펙이 패스트볼 커맨드를 잡았기에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화삭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