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은 호세 베리오스,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즈가 나선다. 베리오스는 3승 3패 4.70의 방어율, 코르테즈는 3승 2패 5.53의 방어율이다.
베리오스는 부진하던 시즌 초반을 지나 본인의 흐름을 찾은 모습이다. 패스트볼 계열의 피안타율이 너무 높았는데 그 점이 개선됐다. 커맨드와 로케이션에 신경을 쓰며 미네소타를 이끌었던 모습이 나오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차례 qs를 기록했는데 볼넷 허용도 적었고 꾸준히 이닝을 소화했다. 양키스 상대로는 다소 고전했는데 지난 시즌 1승 2패 5.64의 방어율이었다.
코르테즈는 직전 시즌 성적이 플루크였을 가능성이 서서히 대두되고 있다.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 13승과 2점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22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4가지 이상의 다양한 투구폼으로 타자를 어렵게 했었는데 그런 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속구 피안타율이 크게 올라간 것이 아쉽다. 토론토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패 1.88의 방어율이었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저지의 부상 복귀 이후 양키스 타선이 살아난 점은 사실이지만 하위 타선은 여전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 상위 타선의 득점이 있겠지만 기회를 계속 살리긴 어렵다. 이번 시즌 우타 상대 성적이 나빠진 코르테즈 상대로 리그 최강의 우타선이 나설 토론토가 승리할 것이다.
토론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