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선발은 조던 몽고메리,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몽고메리는 2승 5패 4.11의 방어율, 마일리는 3승 2패 3.60의 방어율이다.

몽고메리는 직전 경기에서 컵스 상대로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제구력에 강점이 있는 투수답지 않게 시즌 최다인 3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찬스에서 집중타를 얻어맞고 대량실점했다. 그래도, 한 경기 부진으로 낮게 보긴 어려운 투수다. 세인트로 이적한 이후에도 솔리드한 피칭으로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의 역할을 잘했었다.

마일리 역시 직전 경기에서 고전했다. 서부 1위를 달리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했는데 6피안타 7자책으로 패배를 당했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높았던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꾸준하게 qs를 기록하며 팀의 중부지구 선두 경쟁을 이끈 베테랑 투수인건 사실이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빅리그에서 컨트롤이 가장 안정적인 베테랑 좌완이기도 하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몽고메리도 마일리 못지 않은 안정적인 컨트롤을 자랑하는 좌투수지만 이번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또, 밀워키가 최근 부진하던 시기를 벗어나 옐리치를 중심으로 팀 타선이 상승세기에 상대 선발을 공략할 수 있다. 마일리가 4가지의 브레이킹볼을 뿌려 수싸움을 잘 가져갈 밀워키가 원정 승리를 챙길 것이다.

밀워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